하루 하루 적어가는 사소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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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8

핸드폰 할 때 새끼손가락으로 지지하지 마시오 2025.02.20핸드폰 할 때 새끼 손가락으로 지지하면 안된다.  새끼손가락으로 지지하고 핸드폰을 오래 했다가손가락의 힘줄이 갈라지는 일이 발생했다.초음파로 보고, 힘줄에 염증 주사를 놓았다.관절염은 아니라해서 다행이다 싶었다.전보다 훨씬 나아졌는데이 새끼손가락이 하는 일이 엄청 많다.엔터도 눌러야하고 쉬프트키도 눌러야 한다.검지와 엄지보다 비중이 적어서 소중함을 잊고 있었는데참 소중한 손가락이다. 다시는 너에게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하지 않을거야. 2025. 2. 20.
불안한 마음이 자꾸 들 때 이 공간에서만큼은부정적 감정을여과없이, 눈치보지 않고드러낼 것이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듯내 감정을 이 곳에 버리고다시 긍정적인 마음을 채워넣을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2025.02.19불안한 마음이 자꾸 들 때  작은 것에도 상처를 받고별 것 아닌 말에도 하루 종일 신경을 쓴다.학교 다닐 때에는 이런 성향이 참 싫었다.애들이 별 의미 없이 한 말을 혼자 곱씹기도 했다.언제부턴가 더이상 이런 부분에 에너지 소모를 하고 싶지 않았다.그래서 정말 친한친구들만 제외하고는 잘 말을 안했다. 혼자 불안해하고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내 자신이 싫었다.남들이 보기엔 전혀 안그럴 것 같다고 하지만나는 너무 소심하다.가까운 사람은 내가 소심하다는것을 너무도 잘 안다. 앞으로 남은 삶을 살면서이런 이유없는 불안함과 .. 2025. 2. 19.
너무 졸리고 피곤한데 예전보다 기분이 좋다. 2025.02.18너무 졸리고 피곤한데 예전보다 기분이 좋다.  뭔가를 해내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충만함.여가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고영화도 하나 보고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얻어지는 기쁨 요새는 일상 속에서 이런 것을사소하게나마 느끼고 있다.하지만 너무 몸을 축내지는 않아야겠다.너무 피곤함... 2025. 2. 18.
평화로운 주말 마지막 날, 일요일 2025.02.16평화로운 주말 마지막 날,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내 루틴을 하고차 한잔을 마신다.유부초밥을 먹고얼마 전 다녀온 오사카 여행의 비디오를 편집하려다가또 그대로 누웠다. 그런 날이었다.마음 가는 대로 눕고하고 싶은 것을 하고. 이번 주말이 특별히 평온했다고 느낀 건그동안 너무 바쁜 주말이었던 것이겠지. 기분이 널뛰다가도이런 일상을 생각하다보면 나아지곤 한다. 이 일기를 쓰는 것도나의 하루는 평온했노라고나 자신에게 알려주기 위함이다. 그러니 편히 잠들길. 2025. 2. 16.
곤드레밥 좋은 기억은나쁜 기억보다더 빨리 잊혀지는 경향이 있다. 잘 기억해두고늘 행복하길   2025.02.16곤드레밥  시래기 무침에 밥을 비벼먹거나곤드레밥에 밥을 비벼먹는게 참 좋다. 어쩌다보니 좋은 기억은 자꾸 먹는 것과 연관이 된다. 세지 않은 간으로 아침을 먹고 싶을 때슥슥 밥에 비벼먹으면 참 맛있다. 내가 이걸 좋아하니까엄마가 가끔 해주시는데,오늘은 엄마가 신나서맛있는걸 했다고 얼른 먹으라고 한다. 화장실다녀온다고 했더니바로 따뜻한 밥에 먹어야 한다며 뾰루퉁...후다닥 다녀와서 먹었다. 참 따뜻하고 맛있는 밥.내 입맛에 맞춰 간을 적게 한 곤드레나물.들기름도 조금 넣고 비벼서한 입 가득 먹으니 주말 아침의 느낌이 물씬 난다.좋다. 좋은 기억을오래오래 간직하고힘든 순간마다한 조각씩 꺼내보자 2025. 2. 16.
간장 계란밥과 계란 토스트, 계란파티 좋은 기억은나쁜 기억보다더 빨리 잊혀지는 경향이 있다. 잘 기억해두고늘 행복하길   2025.02.15간장계란밥과 계란토스트, 계란파티  아침에 일어나니엄마가 따뜻한 밥과 간장, 계란을 넣고 간장계란밥을 해줬다. 점심은 배가 고프지 않아서 안먹고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시켜먹었다.엄마가 좋아하는 맛과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채운 파인트를 나눠먹고계란 토스트를 해먹었다. 계란토스트는 엄마가 예전부터 자주 해주던 간식이다.계란물에 설탕을 조금 풀어넣고식빵에 푹 찍어서 후라이팬에 굽는다.우유를 함께 꼭 먹어야 제맛인데, 이게 참 별미다. 다른 브런치 카페에서도 가끔 먹긴 했지만이 맛이 아니라는게 신기하다.같은 재료일텐데 기분탓인가? 하루를 되돌아 생각해보면맛있는것도 먹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순간들이 많다. 편.. 2025. 2. 15.
조금도 불편하고 싶지 않아 이 공간에서만큼은부정적 감정을여과없이, 눈치보지 않고드러낼 것이다.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듯내 감정을 이 곳에 버리고다시 긍정적인 마음을 채워넣을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2025.02.15조금도 불편하고 싶지 않아  조금도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싶지 않다.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눈치 보는 것도 싫고그냥 아무 감정의 변화가 없으면 좋겠다.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는데계속 나는 나를 괴롭힌다.끊임없이 나는 나와 싸운다. 나 하나를 상대하기도 벅찬데,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릴 틈이 없다. 여유가 있어보이다가도여유가 없다. 힘들다고 하기엔 나는 너무 괜찮게 지내고 있는데나는 왜 이렇게 힘들다는 생각이 자주 들까 늘 내 잘못으로 모든걸 망치는 기분이 든다.괜히 나 하나 때문에 모두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이 된다... 2025. 2. 15.
새끼 손가락 관절이 아프다 2025.02.1530대 초반, 새끼 손가락 관절이 아파짐  월요일에 병원을 가볼 예정이긴 한데인터넷에 찾아보니 관절염의 증상인 것 같다. 일단 새끼 손가락 마디가 부었고 잘 구부려지지 않는다.구부려지긴 하는데 뻑뻑하고 뭔가.. 불편하다.아프기도 하고.. 사실 이렇게 된 지는 3주정도 되었다.진작에 갔어야 하는데, '괜찮아 지겠지...' 하는 생각에 이렇게까지 된 것 같다.에휴진작 갈껄.. 엄마와 남편의 말을 들을껄 그랬다. 만약.. 만약에새끼손가락 관절 통증으로 검색해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당장 병원가세요 ㅎ 관절염이라는게 나는 한 50대는 되어야 올 줄 알았지..... 아직 확진은 안받았지만 나는 관절염이라 확신한다.그걸 확진받기가 두려워서 더욱 안가고 싶었다. 난 예전부터 병원가기를 참 싫어하는데,..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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